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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취업할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경험,
블로그를 하며 더 많은 합격사례를 바라보며
대답을 해주고 싶었지만,
명쾌한 해답도 없을뿐더러
많은 사례를 지켜보지 못하여 글로 쓰기어려웠던 부분
이제는 어느정도 이야기할 수 있을정도가 되었다고 판단,
글로 쓰기로 결심 하였다.
남자라면 피할수 없는 병역의 의무.
병무청 신체검사 등위에 따라
대기업의 합격 여부가 갈리냐?
라는 질문은 숱하게 받아왔다.
물론, 가장 중요한것은 "채용신체검사"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색약, 문신의 주제로 글을 쓴 바 있으며,
앞으로 청력 등의 주제로 또 글을 쓰려 자료수집중에 있으니 기대하시라..
각설하고
병역법상 신체검사를 통해 부여하는
신체등위도 채용과정에서 크게 참조가 된다.
공익, 면제도 대기업 생산직에 갈 수 있나요?
따위의 질문이 나오는 이유도
당연하게도, 입사 문턱앞에서 좌절한 이들이 있기에 나오는 이야기 일것이다.
오늘은 범수가 느끼는 병역법상 신체등위에 따른 채용과정의 불이익에 대해 알아볼것이다.
먼저 신체 등위와 병역처분에 대해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 보자.
잘 알듯
1~3급은 현역
4급은 보충역(공익, 사회복무요원)
5급은 전시근로역(전쟁시 징집)
6급은 면제(완전 면제)
7급은 재검상태
이다.
사회복무(공익)은 4급에 해당되는자를 일컫고
면제는 보통 5급에 해당되는자를 말한다.
6급은 신체등위상 같은 면제지만, 중증으로 보면된다.
2019년 신체검사 등위 구분에 따르면
이러한 사회복무(공익) 및 면제자의 비율은
총 남성 중 15%가량 이다.
생각보다 많은 수의 청년들이
등위에 따른 불이익이 있을까?
고민을 한다는것이다.
갓기업의 표본 E1의 채용과정이다.
아주 모범적으로 채용과정이 수록되어있어 가져왔다.
본인이 4급 혹은 5급의 신체등위일때를 가정하고 서류를 쓴다 했을때,
서류에서 4급 or 5급을 기입하게 된다.
그리고 "주민등록 초본"을 서류단계 혹은 면접단계나 입사시 제출하게된다.
따라서, 병역사항에 대한 문제를
증빙할수 있는 자료는 '주민등록 초본'뿐 인것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인사팀은
면접자가 4급에 대한 사유를 물었을때
혹은 더심한 5급에 대한 사유도 마찬가지로
어떠한 대답이 나오든 그저
믿을수 밖에 없다.
초본에 4급, 5급이라고만 찍혀있다면 더이상 알아봐서도 안되고
알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이방법을 이용한다면,
4,5급의 다양한 사유를 가지고 있는 취린이들이
조금 안심하고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글의 핵심 초본을 자세히 살펴 볼것이다.
거두절미하고 병역사항이 나온 초본을 보도록 하자.
4급 보충역의 초본이다.
인사담당자가 받아보자마자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역종 : 보충역
계급 : 이병
전역사유 : 소집해제
이다.
결국 그 어떠한 사유로 공익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어렵게 5급과 6급 초본발급자를 수소문해 구할 수 있었다.
제공해주신 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각설하고 5급과 6급 모두
현역, 보충역과는 다르게 표시가 된다.
역종은 빈칸으로 표기되며
신체등위 분야에서 각 5,6급으로 표기된다.
또한, 병과 주특기, 전역일자, 계급 등등이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하지만, 역시나 신체 등위만 알 수 있을뿐
실제 어떤사유로 면제를 받았는지는 알수가 없다.
건강상의 문제가 아닌 생계곤란 감면을 받아
병역이 면제되는 케이스가 있다.
실제 사례자는 찾지못하였지만,
수소문한 결과 "신체등위"는 실제 검사결과로 나오며
다만, 처분사항만 "전시근로역"이라고 나오게 된다고 한다.
위와같은 형태로 나올것이다.
http://www.hyundaenews.com/81363
위 기사에 따르면,
2015년쯤 공익 판정 비율이 약 5%에서
2년만에 12%로 급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유는 군입대 적체현상떄문에
4급으로 대량 발령을 냈다는데...
이러한 사유로 4급이 급증하게 되고,
4급 사회복무요원의 자리는 한정되어
2018년쯔음부터 지금까지 뉴스에 나올정도로
장기대기 사례자가 많다는 것이다.
4급판정 뒤 3년간의 소집을 못하게되면
자동으로 5급 전시근로역으로 판정한다고 한다.
따라서, 2015년~2018년사이 신검을 받을 세대라면
이러한 장기대기가 쉽게 발견되는 세대라 할 수 있고
또한, 4급이지만 5급과 동일하게 처분사항이
전시근로역으로 나온다고 확인 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경우도 어떤사유로 5급인지는 역시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몇가지의 초본을 예로들어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보가 주어진 상황에서
인담은 모르게, 나에게 유리하게 면접을 이끌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한다.
경우에따라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선 다운 좌표
먼저 신검기준을 다운받아 보도록 하자.
<본인이 4급인경우>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주변 여러 사례를 보았을때
4급 공익이라고해서 심각하게 판단하는 인담은 없었다.
하지만, 인담성격에 따라 다르지 않겠는가?
분명히 4급도 신체등위상 아래에 위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만약 4급이라 말해서 떨어질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거나
실제 이러한 이유로 문제가 되었다는 인담이 있는 회사라면
취준생입장에서는 반드시 4급의 치명적인 사유를 감춰야 할것이다.
몇가지 케이스를 볼 수 있다.
위에서 보았듯, 4급의 사유를 무엇으로 말하든 상관이 없다.
위 신검 기준 "신장체중" 및 "질병신검기준" 두가지 중
내가 유리할 수 있는것으로 골라서 말을 해야할 것이다.
이걸 어떤것으로 말해야 하는가?
라는것은 범수가 선택해 줄 수 없다.
다만, 어떤것이 좋을지는 대략적으로 추천해 줄 수 있다.
본인의 외모나 여러 상황을 바라보았을때 다양하게 말할 수있다.
□ 본인이 조금 뚱뚱하다면?
-> 신장체중으로 4급을 받았고 현재 감량하였습니다.
□ 본인이 말랐다면?
-> 신장체중으로 4급을 받았고 현재 살을 찌웠습니다.
□ 본인이 안경을 썻다면?
-> 교정시력이 0.xx였기에 4급을 받았지만, 현재 라색? 라식?을 통해 교정시력이 0.8까지 좋아져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습니다.
□ 아토피가 조금 있는경우
-> 어린시절 아토피가 매우 심하여 4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완치하여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특징이 없다 1
-> 원래 평발이 있는데, 현재는 교정시술을 받아 5km 달리기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특징이 없다 2
-> 눈물관이 막혀서 사격에 지장이있어 4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뚫는 시술을 통하여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특징이 없다 3
-> 다한증이 있어서 4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다한증치료술을 완료한 후 많은 부분개선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면접에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면접관도 사람이다.
그럴듯한 이유와 말로 설득한다면 분명히 좋게 넘어갈 수 있을것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무엇을 말하든 이것은 본인이 잘 설계하면 되는것이다.
https://cafe.naver.com/gochodae2/1364
카페를 통하여 여러 사례자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이들 중 실제로 문제없이 입사하여 다니는 사람도 있었고
번번히 면접에서 면제의 사유를 꼬집어 탈락시킨다거나,
이유없이 탈락하는걸 겪어본사람도 많았다.
그러니 결론은
인담의 취향에 따라 바뀌지만,
확실히 4급보다 받아들이는 그 경중이 매우 크다는것이다.
그렇다면, 취준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안되더라도 최대한 그럴듯한 이유와 병명을 만드는것 이다.
□ 본인이 안경을 썻다면?
-> 교정시력이 0.xx였기에 5급을 받았지만, 현재 라색? 라식?을 통해 교정시력이 0.8까지 좋아져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습니다.
□ 아토피가 조금 있는경우
-> 어린시절 아토피가 매우 심하여 5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완치하여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특징이 없다 1
-> 원래 평발이 있는데, 현재는 교정시술을 받아 5km 달리기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특징이 없다 2
-> 눈물관이 막혀서 사격에 지장이있어 5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뚫는 시술을 통하여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나는 아무것도 특징이 없다 3
-> 다한증이 있어서 5급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다한증치료술을 완료한 후 많은 부분개선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런 사유를 만드는것이 있을수 있지만,
아무래도 5급을 받기위해선 당연하게도 상당히 아픈 사람일것이다.
물론, 본인이 위 "질병신검기준"에서 아주 그럴듯한 병을 찾고
그를 치료하는 과정까지 그럴듯하게 말한다면 상관이 없지만...
어쨋든 위처럼 "사유를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증도 질병을 아무런 문제없이 치료했다?
라는말을 하면서 인담에게 그럴듯하게 포장하는것이 쉽지 않을것이다.
그렇기에 고민을 한 끝에 생각해본 케이스는
상기 특이 면제자중 2가지의 특이케이스
- 생계곤란
- 4급 장기대기
의 경우가 있다.
이중 생계곤란은 신체등위가 다르게 나오니 쓸모가 없으며,
4급 장기대기의 경우를 통하여 전시근로역을 받을수 있는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이렇게 대답을 할 수 가 있는것이다.
□ 면제사유가 어떻게 되나요?
- 저는 원래 다한증이 있어서 4급을 받았습니다. 4급을 x년 x월에 받고 그 기간 OO일을 하며, 3년을 장기대기를 통해 전시근로역으로 분류될 수 있었습니다. 대기기간동안 다한증치료술을 완료한 후 많은 부분개선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복합적으로 대답을 한다면, 훨씬 더 그럴듯한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보다 더 개인의 사정에 맞추어 그럴듯한 대답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이다.
아프고 싶어서 아픈것도 아닌데,
기업 입장에서도 아픈 사람을 고용한다면
산재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에 꺼려지는것이 사실이다.
강제로 신체검사를 받는 징병제의 나라에서
징병을 위한 도구가 아닌,
면접관들이 이러한 도구로 추측하는
신체의 등위가 기업 입사의 당락을 결정한다는것 자체가 옳지는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신체검사의 색약/문신과 관련해서
이러한 행태를 고발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글도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
상대적 약자인 취준생들도 이러한 정보를 알고
미리 대응하여 어떻게라도 이 좁은 틈을 뚫고 들어갔으면 하는 맘에 글을 써보았다.
다들 아프지말고 갓기업 입사하자....
3줄요약
1. 공익이든 면제든
2. 입사과정에 인담이
3. 신검 사유를 알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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