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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초대졸 현장직 취업 No.1] 모범수 블로그 사용설명서 ver 1.0

2020년 대한민국의 취업시장은 말그대로 '불지옥' 과 같다. 4년제 대학을 나와도 그 똑똑이들사이에서 죽어라 공부해도 연봉3천 조옷소기업에 들어가는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 블로그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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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을 쓰게되는점 미안하게 생각하며,

 

기다리고있다는 이용자분들에게 

한동안 좀 바쁠거라 전해드린다..

 

오늘은 식품회사 그리고 HACCP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오늘 글의 "핵심"은 

HACCP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고

식품공장에 반드시 필요한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함이 아니다.

 

단순하다.

 

1. HACCP이 뭔데

2. 식품공장이 힘들다고 하는가?

3. 그럼 식품 갓기업은 어디인가?

 

라는 프로세스로 글을 쓰고자 한다.

 

HACCAP이란 무엇인가

 


생산직에 맞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먹음 음식에 대해서 

정부기관(식약처)가 

 

식품원료, 제조, 가공, 조리, 소분, 유동

모든 과정에 간섭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2014년 전까진, 

이러한 인증은 대기업만 받았지만,

 

2014년 이후로

2020년까지 모든 식품생산업체가 다 받을수 있도록 

확대되어 왔다.

 

정말 거의 모든 식품류에 다 해당되며, 

제과, 빵, 초콜릿, 어육소시지, 름료, 직석섭취식품, 국 유탕 외

다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즉, '식품업계' 생산직이라면 

이러한 HACCP을 피할수 없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공정안전관리인 PSM처럼

 

차등등급제를 도입하여 

지속적으로 년마다 괴롭히기에

 

 

HACCP을 대충지키거나 안지킨다는건

존재할수가 없고, 금방 다 적발된다고 보면 된다.

 

15년 송학식품이라는 떡볶이 떡 업계에서 

건실했던 업체도 HACCP 취소로 논란이 된적 있었다.

 

이렇듯, 그냥 쉽게쉽게 넘어갈수 있는 인증은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식품공장이 어떤데?

 

대기업 생산직 근무강도는 어떤가요?

 

물론, HACCP만이 식품공장을 힘들게하는 원인은 아니다.

 

식품은 기본적으로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액체, 고체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몇가지 대표적인 식품 음식을 통해

난이도를 실감해보기 위해 나열해본다.

 

 

1) HMR : 즉석 포장 간편요리 

비비고 육개장은

그 맛을위해 

대파, 토란대, 고기 찢기까지

전부 '사람손' 으로 한다고 한다.

 

 

물론 이는 보조사원인 소위 '아줌마 사원' 이 한다고는 하지만,

육개장이란 끈적한 국물과 재료의 배합은 

 

그 제품의 청소와 위생, 그리고 찌꺼기등의 

사람손이 공정상 무조건 거쳐야한는 과정이며,

 

또한 위생복 + 고온 학업환경이라는

 

최악의 단점은 모든걸 다 가지고 있다.

 

2) 밀가루 음식(제과, 제빵 등)

밀가루가 들어가는 생산직도 

추노생산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위는 제일제당의 밀가루 라인으로 추정되는곳의

리프트를 설치해준 업체의 영상이다.

 

역시 제과 제빵에서도 저런 포대를 나르는일은

굉장히 기본적인일이며 악명높은 일이라 한다.

 

 

 

소위 말하는 "라인" 작업이란것도 

트러블이 날 요소가 굉장히 많다.

 

일단, 끈적한 액체이기에 

24시간 돌리지 않는다면 수시로 플러싱을 해줘야하며,

막힐 가능성도 높다.

 

배관을 통해 액체를 다루는것도 아니기에

이런 고체의 모양을 완벽하게

컨트롤한다?

 

하루에 한번도 트러블이 나지 않는다?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한다.

 

 

 

긴말 필요없이

유튜브에 생산직 정보를 공유하는 '붕어형' 채널에서

빵공장 레전드썰을 들어보자.

 

 

이렇게 HACCP이 아니라도 힘든이유는 얼마든지 많지만

하쌉이라는게 한번 더 생산직을 힘들게 하노니..

 

HACCP 제조공정도(예시)

HACCP의 선행평가에 필요한 제조의 공정도이다.

거의 모든 공정이 철저하게 문서로서 관리되며

 

이에는 식품에들어가는 

재료의 Flow 부터

쓰이는 용수, 부자재(포장), 그리고 상세 제조공정까지

모두 통제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당초 설계와 법 기준에서 벗어난 일을 하면

앞서 말한 평가때 좋지 못한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인증 취소까지도 이어질수 있다는것이다.

 

각각의 공정마다 

모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할지,

그 문제에 대한 위해평가를 모두 하게되어있다.

 

이는 PSM에서의 위해보소 평가와 비슷한점을 띄고있다.

*PSM 안전만해도 개 빡치는데, 공정까지 전부다 하려면....

 

이렇기에, 각분야에서의 힘든점을 생각한다면,

 

1) 물류

사람이 움직이는 인동선, 물류와 재료가 움직이는 물동선

그리고 폐기물은 어떻게 움직여야되는지에 대한

 

프로세스가 명확히 설정되어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닌,

가장 품질우선으로 움직이니 

 

타 공장에 비해 한번더 생각하고 더 걸으며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2) 유틸리티

 

물류뿐 아니다.

유틸리티 설비를 관리한다고 해보자.

 

사람이 먹는 물 기준에 부합해야하며,

이를 HACCP의 기준에 정확하게 일치시킴과 동시에

그에 대한 모든 증거자료를 남겨놔야한다.

 

한마디로 점검일지와, 모니터링 시스템에서의 수질관리 자료 등

역시나 타 공장에 비해 까다롭게 관리하고 체크해야만 하며

이를 증거로 까지 남기기엔 많은 인력이 소요 될 수 밖에 없다.

 

 

3) 생산

마지막으로 생산 line에서는 당연하겠지만

 

- 휴대폰 반임 금지 준수

- 개인 위생강화 -> 위생목(클린복) 착용

 

두 가지가 매우 크게 작용한다.

한마디로 클린복입고 핸드폰도 못가져들어가는데,

일은 일대로 빡세고 답답하고

화장실만 가려해도 옷을 다시 다 갈아입어야해서

일하기에 굉장히 불편하다는 재직자의 설명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청결과 위생은 식품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단어라고 한다.

 

즉, 청소는 하루작업의 시작과 끝 중간을 모두 차지하는

매우 '귀찮지만 꼭 해야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결국 어떤 부서로 가든 힘들지만, 

각기 다른 재직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생산>물류>유틸리티 쪽이란게 중론이었다.

 

그냥 탈 식품을 하라는 의견이 대다수 였다.

 

 

식품 갓기업은 어디인가?

물론 이런 식품업계에서도 좋은곳은 있다.

 

대기업 순위등급에서 높은 등급을 차지한

 

주류업계 : 오비맥주, 진로

음료업계 : 동서식품

건강식품 : 인삼공사

기타식품 : 대상

 

정도가 식품계의 TOP 티어 라고 할 수 있다.

 

확실히 3개의 탑티어를 먹은곳은 

식음료업게중에 "액체"를 다루는곳임을 알 수 있다.

 

이역시 기체>액체>고체 라는 공식이 성립함을 뒷받침 해준다.

 

결론적으로,

 

주류업계인 오비맥주 진로는 일이 조금 빡세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못버틸 정도는 아니고 급여를 매우 많이준다고 한다.

 

음료업계중 정말 유일무구한 동서식품은

진천(쿠키 및 꿀 등 제조)를 제외하고

인천, 창원은 정말 식품이 맞냐? 라는 질문이 나올정도로

일이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 

심지어 급여 까지 높다고한다.

 

건강식품업계인 인삼공사는

과거부터 특산품인 인삼제품으로 

꾸준한 영업이익을내고 있는 공기업 출신의 회사로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문화자체가 공기업에 가까워 편하고 돈도 많이주는 

사기업+공기업의 성격을 모두가진 곳이라 한다.

 

기타식품업계 중 최고인 대상은

청정원 및 미원이라는 강력한 브랜드의 제품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오뚜기, 제일제당 등등의 쟁쟁한 적은있지만,

실제 제일제당보다도 월등히 뛰어난 급여를 준다고 한다.

같은 제품을 만드는 업계인데도 이렇게 급여차이가 나는걸 보면,

확실히 삼성,CJ계열은 생산직 대우가 좋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물론 HMR상품, 장류 등 생산 어려운 상품들이 있지만,

돈보고 버틴다 카러라..

 

 


식품업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바,

 

역시나 취준생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힘든점을 감안하고도 가고싶다면 말리진 않는다.

 

하지만,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한 업계의 현실을 알고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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