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현장직] 엘리베이터 업계에 대해 알아보자.

 

블로그의 주요 컨텐츠는

대기업 생산직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고졸/초대졸로서 

공학(전기,화공,기계 등)의 분야에서 갈 수 있는

현장직의 분야는 매우 많다.

 

사실 지금은 매우 유명한

'도시가스' 회사의 경우

꾸준히 '안전관리' 직무로서 고초대졸을 뽑아왔다.

 

이는 명백히 '생산직'의 개념이 아니다.

가스공사에서 받아오는 가스를 

그저 지역에 공급하고 팔며 안전관리를 할뿐이다.

 

이렇듯, 생산직에 국한된 개념이 아닌

고초대졸 현장직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잘 몰랐던 분야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직종이 있다

라고 전달하고 싶어 몇가지 글을 써볼 예정이다.

 

오늘은 그 첫번째,

"엘레베이터 업계"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

국내 엘리베이터 사업 개요

 

 

 

국내 4대 엘리베이터 대표 주자는

 

1. 현대엘리베이터

2. 오티스

3. 티센크루프

4. 미쯔비시

 

가 있다.

 

 

출처 : 서울Pn

 

세계시장은 120조의 규모로 적지않은데,

개도국의 발전과 고층건축물이 많아지는덕에

 

건설경기는 좋지않아도 엘리베이터에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업계의 특성이라하면, 

4개사가 전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는것이 끝이 아니다.

 

기계전기전자의 복합 완성품인 엘리베티어는

곧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것 이기에

 

반드시 수행하여야하는 검사가 있다.

즉, 법정검사 등을 검사원이 실행하여야 하며

 

또한,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의 특성상

반드시, 엘리베이터 제작사에서 운용하는

'24시간 긴급출동 콜센터 '가 필요한 법이다.

 

즉, 소방관이랑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엘리베이터에 갇히거나

오작동으로 사람이 다치는 등의 큰 인명사고가 예상되므로

 

항상 자리를 지켜야하는

"엘레비이터 서비스 기술직"아 필요하단 말이다.

 

 

 

오늘의 글의 핵심인 "서비스 기술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고층

추락

밀폐공간

 

등의 위험요소를 항상 가지고 있는 엘리베이터는

 

사고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출처 : 뉴데일리 경제

 

 

 

위의 사진처럼 모든 엘리베이터 회사는

사고를 접수하면 24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관리로 

엔지니어가 출동하여 조치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서비스 기술직'은

전국 각 지사에 상주하며 대기를 하고있을것이다.

 

위처럼 전국에서 항상 엘베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근무를 하는

서비스기술직분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요약을 해보았다.

 

인터뷰 내용을 읽기 전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의 내용을 먼저 읽길 바란다.

 

 

-자체검사자

승강기 서비스기술직을 하기위해선 '자체검사자'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여 4대회사에서 모두 입사시 필수도 요구한다고 한다.

취득에는 기능사+4개월, 산기+2개월, 기사 면 된다고 한다.

 

- 출동

근무지는 지사건물이지만, 보통 출동하여 일을 하기때문에

회사에 묶여있지 않는다는것 자체가 장점일수 있다.

이는 도시가스 업계의 안전관리와 비슷한 부분이라 본이다.

 

- 당숙직 근무

이런 서비스 기술직들은 24시간 대기를 해야 하기에

'당직' 과 '숙직' 이라는 아주 특이한 근무제도를 만들어

나름의 규칙을 짜서 근무를 한다.

 

서비스기술직은

주간근무(08~17)근무를 하며

당직자 5명, 숙직자 2명 이런식으로 근무표를 짠다고 한다.

 

당직의 경우 두가지 케이스가 있는데,

평일 당직(17시~22시) : 4시간치 시간외 근무수당

주말 당직(08~22시) : 12시간치 시간외 근무수당

이렇게 당직근무를 n명에서 한다고 한다.

 

그럼 야간근무인 숙직은,

당직자인 n명 중 더 소수인 m명이 남아서

평일 숙직(22시~08시) 

주말 숙직(22시~08시) 

이렇게 진행한다고 한다.

 

숙직시 "퇴근해서 집에서 대기"를 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콜이 걸려오면 대기중 바로 출근을 해야한다고 한다.

 

이렇게 회사에서 벗어나 숙직을 하게되는 시스템 하에서는

두가지 경우가 또 나눠진다고 한다.

 

1. 숙직 중 아무일도 없을 때

2. 숙직 중 출동이 발생할 때

 

1번의 경우 소정의 '숙직수당' 만 제공하고

당직비로 5시간치 오티수당 + 숙직수당이 그날의 근무수당이라고 한다.

 

2번의 경우 소정의 '숙직수당'을 포함,

출동이 발생한 시간부터 오티수당을 계산해 준다고 한다.

 

즉, 숙직시 집에서 자다가 새벽 3시에 출동을하면 

03시~08시까지 5시간치 오티+야간수당이 달린다고 한다.

 

이런식의 근무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달에 약 당직 숙직에대한 수당이 생각보다 쌔다고 한다.

 

하달간의 모의 계산을 해본다고 하면 최소 아래와같은 근무를 하게된다.

평일 당직 4회 숙직 1회

주말 당직 1회 숙직 1회 일때,

 

평일당직 4회, 회당 6만원 가량

평일 숙직 1회, 숙직수당 약 8만원

(단, 출동시 약 10만원이상)

 

주말당직, 1회, 회당 약 20만원 가량

주말숙직 1회, 숙직수당 약 8만원

(단, 출동시 약 15만원 이상)

 

적게 잡아 이렇게 계산할 수 있을것이다.

대략적으로 최소 월 60만원정도의 수당이 더 나온다고 생각하면되고,

이 이외에 출동수당이 +@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출동시 기름값, 자량수당 등등이 비과세 지급이 되어

 

실제로 받아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한다.

(2년차 대략 6천만원정도)

 

 

계속해서 아래의 인터뷰를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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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내용

- 승강기 점검 및 유지 보수

- 점검-계절 및 온도의 변화에 따른 기계적 조정, 소음체크, 노후부품 교체,이물제거 등

- 고장처리-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고장처리

 

일반적인 업무내용이다.

법적인 검사와는 물론,

콜이 들어오면 자동차를 타고 현장에 가서 고치는 일을 하는것이 주 업무라 한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자차를 쓰기도 하고(수당지급)

법인용 차를 주기도 한다.

 

○ 고충

- 1인근무 출동

- 고객 응대업무(민원성)

-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막중함

 

예상되는 고충이다.

1인이 근무하며, 야간같은 때 혼자 작업을 하는것 자체가 고충일것이다.

엘리베이터에 갖혀있는 사람을 구해야하거나

관련 민원에 대해 대응하는것 정말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직접 검사했던 엘베가 추 후 문제가 된다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한다.

 

○ 장점

- 1인근무 

- 자유로움(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아무도 모름)

- 개인업무 가능 조기퇴근 가능

 

이 역시 예상되는 장점이다.

1인근무이기에 사실상 정규근무시간이 아니라 

당직 숙직에서는 집에가고되고,

밖에있어도 되고, 아무도 누가 터치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출동때만 잘 하면 누구도 할말이 없다는것.

이게 정말정말정말 큰 장점으로 생각된다.

 

○ 급여

- 기본급이 타 대기업에 비해 낮은편

- 상승률도 낮은편

- 당직 숙직 수당이 많은편

- 기타 비과세수당(차량유지비, 통신비, 자격증, 출동수당 등등)

 

위에서 길게 설명해놨듯,

당직, 숙직을 최소로 들어가서 사고가 안터져도

월 약 60만원이라는 수당이 나오며,

물론 실제는 이것보다 많다고 하니 적지 않은 금액임을 알 수 있다.

출동직인 특성상 자동차를 직접 몰아서 가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서 차를 주는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기차를 모는 경우 유류비, 차량유지비를 준다고하는데

이것도 주는금액이 적지 않아, 꽤나 짭짤하다고 한다.

 

○ 대기업 진입장벽

- 자체 점검자 자격 필수(기능사 + 실무 4개월,산업기사+2개월 등)

- 경력 필수(유지보수 경력 약 1년이상 추천)

- 전기, 기계자격증 우대

 

아직까지는 승강기업계중 메이져인 4대 회사 입사가 

일정부분의 조건만 맞춘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악재가 있다고니.. 

 

○ 서비스기술직으로 보는 업계 전망

-  자회사를 설립하여 정규 서비스기술직이 채용이 줄어들것으로 추측

 

 

 

출처 : 대전인터넷신문

 

위에서 말한 서비스기술직 정규직은 

정말 좋은 일자리이지만, 

 

그간, 하도급을 주던 업무가 불법 하도급으로 판결났다.

그렇기에, 하도급의 형태가 아닌

'엘리베이터서비스' 라는 일종의 자회사를 설립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아닌, 그저 하도급수준의 급여를 주는

자회사채용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인하여 정규 서비스기술직의 티오가 줄어들것이라

예상을 할 수 있겠다.

 

인터뷰를 통해 업계전반과 

각각의 정보를 알아보았다.

 

이제 구체적인 채용정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서비스 기술직 채용공고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서비스 점검기사' 라는 명칭으로 공고가 떳다.

 

위에서 말한 그 서비스 기술직으로서

현장출동을 하는 그 직무가 맞다.

 

공고에도 역시 "자체검사자 보유' 필수 라는것이 눈에 띄인다.

 

 

 

 

티센크루프의 채용공고이다. (현재 채용중)

티센틔 경우 '서비스 매니져' 라는 명칭으로 공고가 떳다.

초대졸이상이며, 1년이상의 경력

그리고 역시나 자체검사자 필수라는것을 알 수 있다.

 

 

 

미쯔비시 엘리베이터 생산기술직이다.

미쯔비시에서는 "보수점검"이라는 명칭으로 뽑고 있다.

역시 자체검사자격증이 있어야하며,

계약직으로 뽑는건 함정....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채용공고이다.

"승강기관리/유지보수"라는 직군으로 채용을 하고있다.

자체검사는 필수이지만, 자격증은 우대이다.

 

 

이렇게 4개 메이져사의 채용공고를 모두 찾아보았다.

 

그 외 조심해야할 공고가 있어서 첨부한다.

 

 

 

 

해당 공고는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로서

위에서 말한 고연봉에 자유로운 근무를 지닌 서비스엔지니어가 아니다.

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서비스 처럼 거의 다른회사라고 보면된다.

박봉에 대우도 좋지 않을것이다.

주의 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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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초대졸 시장에서

생각보다 낯설수 있는 엘리베이터 서비스 기술직에대해 알아보았다.

 

나름 정보를 많이 모으고 있는 범수도

그간 종종 들어왔던 엘베업계의 연봉을 보며

"정말 저렇게 많이받을까?" 싶었지만,

 

현직자의 인터뷰를 통하여 사실임을 확인하게 되었고

또, 그만큼 받아야하는 이유가 있음을 한번 더 느꼈다.

 

혼자서 근무하며, 또한 근무지를 벗어나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을 지닌 엘베업계에서 꿈을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자체검사 자격증' 을 따서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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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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