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매각 위로금/격려금에 대해 알아보자.(삼성 계열사 매각)

 

"생산직가면 상위1% 인생이다"

"정유사가서 인생을 끝났다"

"나는 이제 평생 일만해도 먹고산다"

 

소위 사회초년생들에게서 이런 이야기가 종종 들리곤 한다.

하지만,차곡차곡 매년 3천만원을 모아도 3년동안 1억원도 벌수없는게

생산직을 포함한 모든 직장인들이 직면한 현실이다.

 

그래서 다뤄보는 이번 주제는 

'생산직이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기회' 라는 주제이다.

이에대한 대분류는 아래와 같다.

 

1. 대기업 계열사 매각으로 받는 위로금
2. 대기업 계열사 상장으로 인한 주식소득

 

두가지 주제로 연재를 할 예정이며

오늘은 매각으로인한 위로금에 대해 알아보겠다. 

 

대기업 간 계열사 매각 사례는?

두산의 오비, 동부제철, 삼성플라자 등 수많은 기업간 계열사 거래가 있었지만,

가장 유명한것은 삼성의 그룹사 매각일 것이다.

 

 

 

삼성그룹 매각 관계도(한화)

삼성의 방산 및 석유화학분야 한화 매각 

삼성그룹 매각 관계도(롯데)

삼성의 석유화학분야 롯데 매각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화학, 방산 등등의 사업 매각이 발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리하여 매각된 회사는 아래와 같다.

 

1. 삼성코닝정밀소재 → 코닝정밀소재 (2013년 10월)
2. 삼성토탈 →  한화토탈 (2015년 5월)
3. 삼성종합화학 → 한화종합화학 (2015년 5월)
4. 삼성SDI 케미칼사업부 → 롯데케미칼 (2016년 2월)
5. 삼성테크윈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15년 6월)
6. 삼성탈레스 → 한화시스템 (2015년 6월)
7. 삼성정밀화학 → 롯데정밀화학 (2016년 2월)
8. 삼성BP화학 → 롯데BP화학 (2016년 2월)

 

그룹 간 수조원대의 빅딜이 연달아 성사되었으며,

이들의 고용보장 및 롯데와 삼성 한화 급여수준 차이에 화두가 되기도 하였다.

 

그룹의 지배구조개편을 위한 매각이었으므로

이들은 한순간에 삼성맨에서 한화 / 코닝 / 롯데맨이 되었기때문에 

이에대한 보상으로 노사간 갈등이 생기기도하였고 

각 사마다 일정 위로금을 삼성이 지급하는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매각으로 인한 위로금은?

 

매각 위로금 규모

 

삼성에서 매각된 그룹의 임직원들은 

생산직, 엔지니어, 관리직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지급되었다.

 

많게는 1인당 6~7천만원 수준(코닝정밀소재)

적게는 1인당 2천만원 수준(한화시스템)

이었으며 이는 과거 기업 매각의 2배가량 되는 규모였다고 한다.

 

당시 코닝같은경우에는 삼성내에서도 1등 알짜사업부로 속해있었으며,

그외 석유화학 사업부도 소위 알짜같은 사업부였기 때문에

상기와같은 수천만원대의 위로금이 지급된것이다.

 

그룹이 잘나가는 사업부, 돈이되는 사업부를 매각할 때에는

"이정도는 받아야한다" 는 사례를 남긴 것이다.

 

 

매각 그 이후..

 

매각후 영업이익

빅딜 후에 정유 석유화학 사업이 호황에 접어들어들게 되었고

매각으로 인한 걱정은 잠시,

PS PI라는 계산방식을 그대로 가져오기로 한 협약이

눈부신 성과급으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런 호황에는 또 배아픈 자가 생기기도 하는법이다.

 

 

출처 : 뉴스핌

롯데첨단소재의 경우 그룹사간 갈등이 생겨

PS PI의 계산을 다른 셈법을 적용하여

원래 받아야 할 금액보다 줄어들기도 하였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하지만 모든 매각이 이러한 황금빛을 보인것은 아니다.

 

초라한 매각 위로금

크게 이익을 볼 수 없는 사업의 매각은 개개인의 위로금을 크게 잡을 수가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홈플러스' 와 '웅진 코웨이' 가 있을 것이다.

 

출처 : 아주경제

웅진 코웨이의 경우 1인당 1달치 월급(300만원)을 지급 받았으며,

 

 

출처 : 비즈한국

홈플러스의 경우 당초 월급의 600%에서 300%로 줄이는 진통을 겪기도 하였다.

 

 

 

 

 

이번글을 통해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매각위로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글을 쓰며 느끼는 바는 역시 '이익이 되는' '알짜' 회사를 다녀야지

매각시에도 위로다운 위로를 받을 수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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