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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가스자격증 관련
'왜 가스자격증이 어려워졌을까?'
라는 주제로 글을 쓴적이 있다.
아직 읽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가스자격증이 따기 더러운 자격증으로 불리는 여러이유가 있지만,
상기 글에서는
문제 출제 담당자의 NCS 기반이라는
그 지조가 신출을 내게되는 이유라 언급한 바 있다.
오늘은 그와더불어 3차례나 논란이 된
가스관련 실기시험의
이의제기 및 번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가산기 2017.01 "수소이온화검출기" 논란
- 가스기능장 2019,01 "퓨즈콕" 논란
- 가산기 2020.02 "자분검사" 논란
위 기준은 필기가 아닌
'실기' 중 '재채점' 이 들어가서
합격자가 번복이 된 기준이다.
한마디로 '산업인력공단' 에 있어서는
담당자가 최소한 '경고' 나 '징계'
될만한 중한 사유인 것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자.
때는 2017년 1회 가산기
동영상(작업형) 문제에
단골중에 단골문제였던
FID , 수소이온화검출기
라는 답의 문제가 나오게 되고
FID = 정답처리
수소이온화검출기(FID) = 정답처리
수소이온화검출기 = 오답
처리가 된것이다.
해당 문제는
과거 가스 '필기' 에서도
정답 항목으로 나온적이 있으며,
숱하게 기출로 채점이 되었던 문제인데,
어느날 갑자기
FID라고 병기한 사람은 정답
수소이온화검출기라 쓴 사람은
오답이 되어버린것이다.
이로인하여 당락이 좌우되던 수험생들은
집단 행동을 시작하게 된다.
결국 노회찬 의원까지 끌어드려
재채점을 통해 합격자를 96명 늘리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이는 논란의 여지없이 명백한
채점관의 잘못으로 보여진다.
이역시 동영상(작업형) 문제에
단골중에 단골문제였던
과류차단안전기구에 관한
답의 문제가 나오게 되었다.
정답은 '퓨즈콕' 이었는데,
과류차단은 오답처리되었다.
문제만 봐선
이게 과류차단안전기구인지
과류차단안전기구가 들어간 퓨즈콕인지
구분이 불가능한 문제이므로,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당시 가스산업기사에도
동일한 동영상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가스산업기사에서는
두개 다 정답으로 인정되었기에
이는 FID처럼
재채점을 통하여 20명이 추가합격을 하게된다.
이 논쟁은 사실
FID처럼 기술적으로 같은게
다르다고 주장한것은 아니다.
논란 중 커피냐? 아메리카노냐?
라는 명언을 남기고 해결이 된 이 사건은
큐넷은 문제를 조금더 세심하게 내야한다는
교훈을 내려준것같다.
또또, 동영상(작업형) 문제이다.
또 단골문제인
MT = 자분탐상검사
답의 문제가 나오게 되었다.
MT = 정답
자분탐상검사 = 정답
자분검사 = 정답
자기검사(MT) = 정답
자기검사 = 오답
역시나 FID때 처럼
괄호로 약자를 써준 사람은 정답처리였지만,
한글로 자기검사라 쓴 사람은 오답이었다.
역시나 이미 수차례
실기에 출제되었던 문제로
지금까지는 한번도 자기검사가
오답처리 되었다는
논란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금번 최초로 오답처리 되었다는건 확실해 보였다.
해당논란은 현재도 진행중이며,
역시나 공단은 문제공개를 하지않기에
더욱 의혹을 키우고있는 실정이다.
정확히 문제를 놓고
'기술적으로 맞다'
'설명이 부족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런식으로 결론을 내야지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되는데,
수험생들의 답답한 상황이
여기까지 전달되는것 같다.
정답처리 될 수 있게 응원하는 바이다.
이렇게 몇가지 사례를 통해
얼마나 가스자격증이 재채점까지 할정도로
개판인것은 알았으니,
이런상황을 왜 고치기 힘든지에 대한 설명도 추가하겠다.
일단 이러한 문제의 시시비비를 가르는
사건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출제진과 수험자 측 모두
기술적으로 승복하고
재채점이든, 아니든 결정을 쉽사리
내리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수험생들이 체계적인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모두 알듯,
시험문제는 필기와 다르게 시험지를 걷어가고
문제는 절대 일절 비공개처리된다.
그렇기에 실기시험의 복원을 위해
많은 사람이 카페에 달려들어
모두의 기억을 공유하며,
정답을 맞춰가는 기현상을 볼수도 있다.
비공개하는 이유는
위와같다고 한다.
"문제은행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한마디로 인원이 부족하는것이다.
이는 잘못된 문제를 출제 했을시,
그 문제를 수험자끼리만
머리를 맡대며 기억을 조합하여
공단에 대응한다는게
CCTV없이 재판에서 증명하란말이나
똑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이의처리 제도가 옳을까?
큐넷 내부에서조차도 다시한번 숙고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으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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